인천, 78명 신규 확진…체육시설·제조업체서 새 집단감염
송고시간2021-08-23 10:40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인천시는 22일 0시부터 23일 0시까지 소규모 집단감염 관련 8명을 포함해 7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새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계양구 체육시설'과 관련해 이달 17일부터 6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2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남동구 제조업2'에서도 지난 18일부터 확진자 5명이 나온 데 이어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며 새 집단감염이 나타났다.
'경기도 안산시 건설 현장', '중구 항공물류 보안업체', '미추홀구 교회', '서구 마트'에서도 인천 거주자 1명이 각각 확진됐다.
소규모 집단감염 관련 8명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 중 48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해외에서 입국한 6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6명의 감염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미추홀구 21명, 서구 15명, 남동구 12명, 연수구 10명, 부평구 7명, 중구 5명, 계양구 4명, 동구 3명, 강화군 1명이다.
전날 오후 기준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78개 가운데 49개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475개 중 376개가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140만1천626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다.
이날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만1천12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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