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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임단협 잇단 타결에 주목받는 르노삼성차 노사 교섭

송고시간2021-08-2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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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국내 완성차 중 유일하게 지난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조차 마무리 짓지 못한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25일 다시 교섭에 들어간다.

현대자동차와 한국지엠이 올해 임금협상을 완료했고, 기아도 노사가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면서 르노삼성차 임단협 교섭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노사가 13차 임단협 교섭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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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과 달라진 협상 분위기…기본급 동결 보상 규모 쟁점

르노삼성차 부산공장
르노삼성차 부산공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국내 완성차 중 유일하게 지난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조차 마무리 짓지 못한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25일 다시 교섭에 들어간다.

현대자동차와 한국지엠이 올해 임금협상을 완료했고, 기아도 노사가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면서 르노삼성차 임단협 교섭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노사가 13차 임단협 교섭을 한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여름 휴가를 앞두고 사흘 연속 집중 협상을 벌이는 등 타결을 시도했으나 잠정합의안 도출에 최종적으로 실패했다.

노사 모두 장기간 협상에 따른 피로감을 의식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등 이번 협상 때와 분위기가 달랐다.

여름 휴가 때 결론을 내리지 못한 12차 교섭이 지난주 열렸으나 진전은 없었다.

노사는 사측이 요구한 2년간 기본급 동결에 따른 보상금 규모를 두고 이견을 좁혀 나가고 있다.

사측은 2020·2021년 임단협 통합 교섭, 기본급 동결 보상금 200만원과 생산성 격려금 1인당 평균 200만원 등 총 800만원 일시금 지급을 제시했다.

노조는 기본급 7만1천687원 인상, 격려금 700만원 지급 등을 요구한 상태에서 최악의 경우 다시 파업 카드를 꺼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유럽에서 수출 호조세를 보이는 XM3 생산을 하반기에 차질없이 이어간다는 방침 속에서 임단협 타결을 위해 집중할 계획이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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