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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 돌린 추신수, 아내의 강한 만류에 미국 출국 취소(종합)

송고시간2021-08-28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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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아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소식에 한달음에 미국으로 달려갈 채비를 하던 추신수(39·SSG 랜더스)가 발길을 돌렸다.

SSG 구단 관계자는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서 "아이들을 돌볼 사람이 필요해 급히 미국 출국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SG 구단 관계자는 "하원미씨는 팀이 안 좋은 상황에서 추신수가 미국으로 오는 것에 대해 강하게 만류했다"며 "아이들 돌보는 문제는 해결했고 추신수가 야구에 전념하며 팀에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선수를 설득해 미국에 가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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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하는 추신수
타격하는 추신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아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소식에 한달음에 미국으로 달려갈 채비를 하던 추신수(39·SSG 랜더스)가 발길을 돌렸다.

추신수는 2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회말 볼넷을 고른 뒤 곧바로 한유섬으로 교체됐다.

SSG 구단 관계자는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서 "아이들을 돌볼 사람이 필요해 급히 미국 출국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신수는 미국 출국을 위한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기 위해 교체됐다"고 덧붙였다.

추신수는 이날 PCR 검사를 받고 이상이 없으면 최대한 빨리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아내의 만류에 마음을 바꿨다.

SSG 구단 관계자는 "하원미씨는 팀이 안 좋은 상황에서 추신수가 미국으로 오는 것에 대해 강하게 만류했다"며 "아이들 돌보는 문제는 해결했고 추신수가 야구에 전념하며 팀에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선수를 설득해 미국에 가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알렸다.

결국 리그 최고 연봉자인 추신수의 시즌 도중 미국행은 없던 일이 됐다.

추신수 배웅하는 아내 하원미 씨
추신수 배웅하는 아내 하원미 씨

(서울=연합뉴스)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 씨가 25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항에서 남편을 배웅한 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함께 찍은 사진 등을 올렸다.
사진은 한국으로 떠나는 남편 추신수 어깨에 기댄 하원미 씨 모습. 2021.2.25 [하원미 씨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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