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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의장 '비둘기' 발언…코스피 장 초반 상승(종합)

송고시간2021-08-3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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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30일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42포인트(0.49%) 오른 3,149.32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잭슨홀 회의 연설에서 연내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개시를 시사하면서도 이는 금리 인상과는 거리가 멀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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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 (PG)
코스피 상승 (PG)

[제작 최자윤]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코스피가 30일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42포인트(0.49%) 오른 3,149.32다.

지수는 전장보다 26.97포인트(0.86%) 높은 3,160.87에서 시작해 강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장중 3,164.87까지 올랐다가 상승 폭이 줄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780억원, 개인은 87억원을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91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6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88%), 나스닥지수(+1.23%)가 일제히 상승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잭슨홀 회의 연설에서 연내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개시를 시사하면서도 이는 금리 인상과는 거리가 멀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의 발언이 '비둘기파적'(통화완화 선호)이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지수는 일제히 반등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시장 불안의 핵심이 테이퍼링 여부가 아니라 테이퍼링의 강도와 속도가 예상보다 크고 빠를 수 있다는, 즉 테이퍼링이 조기에 빠르게 종료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 기인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파월 의장의 발언에는 연준의 테이퍼링이 공격적으로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내포돼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005930](0.40%), SK하이닉스[000660](0.48%), 네이버[035420](1.43%), 카카오[035720](1.33%), 현대차[005380](0.96%), 포스코[005490](1.27%)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카카오뱅크[323410](-1.4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2%), KB금융[105560](-1.83%) 등은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71%), 운송장비(1.12%), 음식료품(1.03%), 철강·금속(0.99%) 등 대부분이 오르는 가운데 건설업(3.42%)의 상승 폭이 크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49포인트(0.63%) 오른 1,030.00이다. 지수는 전날보다 7.14포인트(0.70%) 높은 1,030.65에서 개장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648억원, 기관이 77억원을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70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이치엘비[028300](6.33%), CJ ENM[035760](2.01%) 등의 오름폭이 크다.

encounter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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