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아파트서 70대 노모와 아들 떨어져 숨져

권숙희 기자 기자 페이지

(고양=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경기 고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70대 노모와 40대 아들이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나 경찰이 수사 중이다.

30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10시 5분께 고양시 덕양구의 한 아파트단지 화단에서 70대 여성 A씨와 A씨의 40대 아들이 쓰러져 숨진 채로 발견됐다.

이들은 과거 이 아파트에 살았으며,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토대로 이들이 13층 높이에서 떨어진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suki@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8/30 09:5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