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플라스틱류 가져오면 지역화폐 지급…자원순환가게 운영

노승혁 기자 기자 페이지

(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일산서구 대화동에 '고양 자원순환 가게'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고품질 재활용 가능 자원을 회수하고 시민에게 재활용품 배출에 따른 인센티브를 제공, 자원순환 마을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고양 자원순환 가게는 올해 '경기도 자원 순환 마을 만들기' 참여 마을 공모에 선정된 대화동의 '클린 365 대화동 프로젝트'와 연계, 민·관 협력으로 진행한다.

가게는 올해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4시 30분까지 운영한다.

폴리에스터(PET·무색PET·유색PET·판PET)와 플라스틱류(PE, PP, PS, OTHER)를 모아서 가지고 오면 일정 포인트를 적립한 후 5천 포인트 도달 시 고양시 지역화폐(고양페이) 5천원 쿠폰을 준다.

무색 PET는 크기 상관없이 1개당 10포인트씩, 유색 PET, 판 PET, 플라스틱류(OTHER)는 1㎏당 50포인트씩, 플라스틱류(PE, PP, PS)는 1㎏당 100포인트씩 적립할 수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재활용품은 가능하면 깨지기 쉬운 병류 등을 제외하고는 투명 봉투에 배출해달라"고 당부했다.

nsh@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8/30 11:0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