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하반기 기초연구 신규과제 664개 선정…304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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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하반기 연구자주도 개인기초연구사업과 집단연구사업 신규과제로 664개를 확정하고 9월 1일부터 총 304억9천800만원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개인기초연구는 중견연구, 세종과학펠로우십, 생애첫연구, 재도약연구로 구분되며 각각 302개, 51개, 274개, 36개 과제가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중견연구 신규 과제 지원대상자 중에는 개인기초연구사업의 역량단계별 지원체계에 따라 꾸준히 성장한 연구자들이 다수 포함됐다.

생명과학 분야 지원 대상자인 연세대학교 이상수 교수는 박사 후 국내연수, 기본연구, 신진연구 등 개인기초연구사업 지원을 통해 연구역량을 키워온 대표적 인물이다.

이 교수는 정보분석 서비스기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가 발표하는 2020년 논문 피인용 횟수 상위 1% 연구자(HCR)에 선정돼 '2020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명단에 등재되기도 했다.

이번 집단연구사업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초연구 기반을 조성하고자 탄소중립 관련 지정 공모를 추진했고 포항공대 탄소제로 그린 암모니아 사이클링 연구센터(용기중 교수 연구팀)가 선정됐다.

용 교수 연구팀은 최근 비탄소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암모니아를 친환경 공정으로 생산하는 그린 암모니아 사이클을 구축하기 위한 연구를 한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 분야 지원 등을 통해 우수한 연구자를 양성하고, 우리나라 기초과학의 기반을 견고하게 다지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iki@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8/31 12: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