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바이오 인력양성센터 건립사업 본격화…2024년 개관

강종구 기자 기자 페이지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바이오의약품 분야 전문인력 양성 사업이 인천 송도에서 본격 추진된다.

인천시는 작년 10월 정부 공모사업으로 유치한 바이오 공정 인력양성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오는 10월 27일 하루 동안 설계 공모작품을 접수하고 11월 중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연세대 송도 국제캠퍼스에 들어서는 센터는 지상 4층, 전체 넓이 6천600㎡ 규모로 내년 하반기 착공, 2024년 1월 개관을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국책 사업인 '한국형 NIBRT(나이버트) 프로그램'도 본격 운영된다.

아일랜드 바이오의약품 인력양성 기관인 NIBRT의 교육 시스템을 우리나라 실정에 맞춰 진행하는 것으로 다음 달부터 백신 공정 전문교육이 먼저 진행된다.

9∼12월 연세대 송도 국제캠퍼스에서 총 120명을 대상으로 mRNA(메신저리보핵산) 계열 백신 관련 기술 교육이 진행된다.

11월부터는 바이오 공정 분야 시범 교육도 이뤄질 예정이다.

인천시는 인력양성센터 건립과 전문 교육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실무형 바이오 전문 인력을 적시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nyo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8/31 09:5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