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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 강간·학대살해범에 각계 공분…홍준표 "사형 시켜야"

송고시간2021-08-3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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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기저귀도 떼지 못한 생후 20개월 영아를 성폭행하고 잔혹하게 학대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을 향해 국민적 공분이 끓어오르고 있다.

3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이날 이 사건을 심리하는 대전지법 앞에서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원 등 시민들이 아동학대 살해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등 혐의의 양모(29·남)씨에 대해 법정 최고형 선고를 탄원하는 취지의 피켓 시위를 했다.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관련 기사를 링크 게시하며 "제가 대통령 되면 반드시 이런 놈은 사형시킬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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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앞 '법정최고형 촉구' 시위…신상공개 국민청원 11만명 훌쩍

고개 숙인 20개월 영아 강간·학대살해범(가운데)
고개 숙인 20개월 영아 강간·학대살해범(가운데)

지난달 1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대전 둔산경찰서를 나오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 사진]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기저귀도 떼지 못한 생후 20개월 영아를 성폭행하고 잔혹하게 학대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을 향해 국민적 공분이 끓어오르고 있다.

3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이날 이 사건을 심리하는 대전지법 앞에서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원 등 시민들이 아동학대 살해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등 혐의의 양모(29·남)씨에 대해 법정 최고형 선고를 탄원하는 취지의 피켓 시위를 했다.

자발적으로 모인 이들은 대전지법 형사12부(유석철 부장판사) 다음 공판(10월 8일 예정) 때까지 수시로 점심때 모여 재판부에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피해아동 외할머니에게 "성관계하고 싶다"는 취지의 문자 메시지를 보내거나 평소에도 아이에게 추행을 일삼은 것 같은 정황까지 나오면서 양씨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바라는 요구가 이어진다.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관련 기사를 링크 게시하며 "제가 대통령 되면 반드시 이런 놈은 사형시킬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배우 정보석과 하리수 등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양씨를 성토했다.

양씨 신상 공개 국민청원 동의는 나흘 새 11만명에 달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양씨는 지난 6월 15일 새벽 술에 취한 채 주거지에서 아이를 마구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아이 친모 정씨와 함께 시신을 아이스박스에 담아 숨겨뒀다.

그는 학대 살해 전에 아이를 강간하거나 강제 추행하기도 한 것으로 검찰은 확인했다.

walden@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ssZgAvn3f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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