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1천746명, 어제보다 92명↓…2일 1천900명대 예상(종합)
송고시간2021-09-01 21:41
서울 557명-경기 533명-인천 119명 등 수도권 1천209명, 비수도권 537명
(전국종합=연합뉴스) 임화섭 신선미 손형주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이어지면서 1일에도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74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천838명보다 92명 적다.
일주일 전인 지난주 수요일(8월 25일)의 오후 9시 집계치 1천734명보다는 12명 많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천209명(69.2%), 비수도권이 537명(30.8%)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557명, 경기 533명, 인천 119명, 충남 86명, 부산 64명, 대구 63명, 대전 61명, 경남 46명, 광주·경북 각 42명, 울산 39명, 강원 26명, 충북 25명, 전북 15명, 전남 13명, 제주 11명, 세종 4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천900명대, 많으면 2천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187명 늘어 최종 2천25명으로 마감됐다.
지난달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최근 비수도권 곳곳으로 번지면서 전국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천211명)부터 57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으며, 2일로 58일째가 된다.
최근 1주간(8.26∼9.1)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천882명→1천838명→1천791명→1천619명→1천486명→1천371명→2천25명을 기록해 일평균 1천716명꼴로 나왔다.
이 가운데 해외유입 확진자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약 1천671명이다.
최근 주요 집단발병 양상을 보면 체육시설, 학교, 직장 등 곳곳에서 새로운 감염이 확인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서대문구 체육시설(3번째 사례·누적 24명), 인천 연수구 가족-지인(2번째 사례·19명), 경기 양주시 기계제조업체(2번째 사례·11명) 관련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북 경주시 사업장(5번째 사례·누적 22명), 대구 북구 어린이집(12명), 충남 부여군 대학교(10명) 등을 고리로 집단감염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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