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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회 "교육부 평가 탈락 대학에도 재정 지원해야"

송고시간2021-09-0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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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평성에 심각한 문제…지역 특수성 반영해 평가해야"

강원지역 재정지원 미선정대학 지원 촉구
강원지역 재정지원 미선정대학 지원 촉구

(춘천=연합뉴스) 강원도의원들이 2일 오후 강원 춘천시 도의회 앞에서 최근 교육부에서 발표한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결과 일반재정지원 대상에서 탈락한 도내 대학에도 재정을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2021.9.2 [강원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onanys@yna.co.kr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도의회는 최근 교육부에서 발표한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결과 일반재정지원 대상에서 탈락한 도내 대학에도 재정을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도의회는 2일 발표한 성명에서 "공정성과 균형성에 심각한 차별적 오류가 있다"며 "지방대학의 인재 양성을 위한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미선정 대학에도 재정을 지원하고, 평가방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대학들은 등록금 동결과 학령인구 급감 등으로 뼈를 깎는 구조개혁을 하고 있다"며 "교육부는 이를 성원하고 응원하기는커녕 획일적인 대학평가로 재정지원에서 배제하고, 미선정 대학이 부실대학인 것처럼 낙인찍어 지역 소멸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실적으로 지방대학과 수도권 대학을 동일선상에서 평가하는 것 자체가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며 "근본적으로 지방소재 대학에 불리한 평가구조"라고 주장했다.

도의회는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시기임을 고려해 미선정 대학도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고, 지역 특수성이 반영된 형평성 있는 고등교육 정책을 수립해달라"고 요구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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