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재정지원 탈락 납득 안돼…강력 대응"
송고시간2021-09-03 14:50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성신여대는 3일 교육부의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진단) 결과 일반재정지원 대학으로 선정되지 못한 것을 납득할 수 없다며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성신여대는 "가결과 발표 이후 평가지표 중 납득하기 어려운 항목에 대해 이의신청을 했으나, 최종적으로 일반재정지원 대학에서 배제된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했다.
교육부는 성신여대와 인하대 등 전국 52개 대학을 일반재정지원에서 제외하는 진단 최종 결과를 가결과와 동일하게 확정했다. 이들 대학은 3년간 정부의 재정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된다.
성신여대는 "'대학기관 평가인증 모니터링'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는데 불과 몇 개월 만에 유사 지표에서 상반된 평가를 받았다"며 "교육부의 획일화된 평가 방식뿐만 아니라 이의신청 과정을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양보경 성신여대 총장은 "실추된 명예 회복을 위해 구성원 의견을 수렴해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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