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코로나19 확진 98명 추가…어린이집·학원 집단감염 확산
송고시간2021-09-04 11:17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시는 지난 3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8명 발생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중 기존 확진자 접촉 감염은 51명, 주요 집단감염 관련이 18명이며, 나머지 29명의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지역별로는 서구 31명, 연수구·남동구 각각 16명, 미추홀구 13명, 계양구 9명, 부평구 8명, 중구 4명, 동구 1명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지난 2일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미추홀구 어린이집2와 관련, 확진자 가족 등 8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어났다.
서구 학원에서도 지난 2일 확진자가 3명 발생한 데 이어 3일에 3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가 6명으로 늘어났다.
이로써 인천 전체 누적 확진자는 1만2천289명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인천에서는 이날 0시 현재 전체 인구의 약 55%인 164만5천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인천시는 군·구 보건소와 병원 선별진료소 외에 무증상 감염원 차단을 위해 임시 선별검사소 11곳이 운영되고 있다며,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없어도 확진자 발생 장소 방문 이력이 있을 땐 무료 진단 검사를 받아달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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