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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돼지열병 유입 막아라"…충북도 특별방역 추진

송고시간2021-09-0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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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충북도는 추석 연휴 유동인구 증가와 가을장마, 태풍 등으로 양돈농가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오염원 유입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특별방역 대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도는 백두대간을 통한 야생멧돼지 남하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가을철 발생사례를 분석해 맞춤형 예방대책을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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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도는 추석 연휴 유동인구 증가와 가을장마, 태풍 등으로 양돈농가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오염원 유입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특별방역 대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야생멧돼지 ASF 검출 (PG)
야생멧돼지 ASF 검출 (PG)

[권도윤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도에 따르면 올해 8월 경기와 강원지역의 야생멧돼지 89마리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지난해 같은 달(38건)보다 134%나 급증했다.

도는 백두대간을 통한 야생멧돼지 남하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가을철 발생사례를 분석해 맞춤형 예방대책을 시행할 방침이다.

우선 태풍·호우로 인한 오염원의 수계 전파 차단을 위해 방역수칙 홍보, 태풍 발생 시 멧돼지 동향과 방역시설물 점검 강화, 태풍 후 양돈농가 일제 소독으로 이어지는 3단계 방역에 나선다.

또 추석 연휴 직전(17일)과 종료 직후(23일)를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 도내 축산시설과 농가를 대상으로 집중 소독한다.

지난달 ASF가 발생한 강원 고성·인제·홍천 양돈농가는 기본적인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지 않은 사실이 확인돼 도내 양돈농가 307곳에 대해서도 이달 말까지 차단 방역실태 점검을 할 계획이다.

강원지역 발생 농가와 역학관계가 확인된 도내 9개 농가는 돼지·분뇨 이동이 제한된 상태다. 이와 관련한 정밀검사 700건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정경화 농정국장은 "강원 양돈농가에서 ASF가 잇따라 발생하고 감염된 야생멧돼지도 늘어 전파 우려가 높아진 만큼 모든 양돈농가가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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