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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정원 디자이너,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방문

송고시간2021-09-07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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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네덜란드의 세계적인 자연주의 정원 디자이너 '피트 아우돌프'(Piet Oudolf)가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울산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피트 아우돌프는 8일 송철호 시장과 태화강 국가정원을 둘러보고, 현장 조사와 정원에 사용할 국내 식물 자원 조사 등을 할 계획이다.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이후 위상 증진과 국제화를 위해 세계적 수준의 정원 조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에 따라 이번 사업이 추진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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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아우돌프, 내년 태화강 국가정원서 정원 작품 선보여

태화강 국가정원 전경
태화강 국가정원 전경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는 네덜란드의 세계적인 자연주의 정원 디자이너 '피트 아우돌프'(Piet Oudolf)가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울산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태화강 국가정원에 아시아 최초로 그의 작품 '다섯 계절의 정원'을 만들고자 시 초청으로 이뤄졌다.

피트 아우돌프는 8일 송철호 시장과 태화강 국가정원을 둘러보고, 현장 조사와 정원에 사용할 국내 식물 자원 조사 등을 할 계획이다.

'다섯 계절의 정원'은 제13차 울산형 뉴딜 '큰 평화 태화강 국가정원 프로젝트'의 세부 사업이다.

국가정원 내 국화원 일원 1만8천㎡에 시가 경남은행 지원을 받아 조성하는 것이다.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이후 위상 증진과 국제화를 위해 세계적 수준의 정원 조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에 따라 이번 사업이 추진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피트 아우돌프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자연주의 정원 디자이너로, 대표작으로 미국 뉴욕 '하이라인', 시카고 '루리가든', 영국 '하우저앤드워스' 등이 있다.

그는 식물이 태어나서 죽고 사라지는 모든 과정이 아름답다는 사실을 일깨워주기 위해 여러해살이풀을 위주로 사용, 자연에 가까운 정원을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정 식물로 계절 경관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식물의 조화를 통해 사계절 내내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다섯 계절의 정원'은 올해 말까지 정원 및 식재 설계, 기반 조성 등을 마치고 내년 봄꽃 축제 기간에 맞춰 조성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작품 유치로 태화강 국가정원을 세계 정원 전문가가 찾아오는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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