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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 일주일 새 3천70명↑…주요 변이 감염자의 99.3% 차지

송고시간2021-09-0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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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감염자도 속출하고 있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1주간(8.29∼9.4) 국내에서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브라질, 인도 등에서 유래한 주요 4종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는 3천91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델타형 변이가 3천70명으로, 전체 신규 변이 감염자의 99.3%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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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기자

'우세종' 된 델타 확산세 지속…국내 감염사례 중 델타 검출률 97.0%

델타 바이러스 변이 (PG)
델타 바이러스 변이 (PG)

[박은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감염자도 속출하고 있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1주간(8.29∼9.4) 국내에서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브라질, 인도 등에서 유래한 주요 4종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는 3천91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델타형 변이가 3천70명으로, 전체 신규 변이 감염자의 99.3%에 달했다.

영국 유래 알파형 변이는 18명, 브라질 유래 감마형 변이는 3명이었다.

방대본 관계자는 "지난 8월 12일 아르헨티나에서 들어온 해외유입 확진자 1명과 이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 2명에게서 감마형 변이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1주간 확인된 신규 변이 감염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감염이 2천838건, 해외유입이 253건이었다.

국내 감염 사례 중에서도 델타형 변이 감염자가 2천829명으로 99% 이상을 차지했다.

해외 유입 사례 중에서는 241명이 델타 감염자였는데 우즈베키스탄, 터키, 필리핀, 인도네시아, 미국, 카자흐스탄 등 다양한 국가에서 들어온 입국자에게서 확인됐다.

델타형 변이가 국내 유행을 주도하는 '우세종'이 되면서 검출률도 연일 높아지고 있다.

최근 1주간 국내 감염 사례의 주요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97.3%로, 직전 주(94.8%) 대비 2.5%포인트(p) 상승했다.

특히 델타형 변이 검출률은 94.3%에서 97.0%로 일주일 새 2.7%p 상승했다.

방대본은 현재 변이 바이러스 감시 강화를 위해 분석 건수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는데 지난 1주간의 변이 바이러스 분석률은 26.2%(국내 24.7%, 해외 86.3%)다.

지난해 12월 이후 국내에서 확인된 주요 변이 4종 바이러스 감염 사례는 총 2만3천388건(명)이다.

유형별로는 델타 변이 1만9천951건, 알파형 3천262건, 베타형 150건, 감마형 25건이다.

이는 유전체 분석 결과를 통해 변이 감염이 확인된 사례만 집계한 것으로, 이들과의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사례까지 모두 포함하면 변이 감염 규모는 더 커지게 된다.

국내 감염 주요 변이바이러스 분석 현황
국내 감염 주요 변이바이러스 분석 현황

[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es@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FAJfMsBk_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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