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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거리두기로 9월중 확진자 감소 가능성…확대해석은 경계"

송고시간2021-09-0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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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방역당국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이달 중 확진자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낙관적 전망은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7일 정례 브리핑에서 향후 확진자 전망과 관련해 "복수의 수학적 모델링 결과를 종합해보면 현재 예방 접종률과 거리두기가 어느 정도 진행된다면 9월 중 코로나19 환자의 감소 요인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다만 "그 감소의 폭이 어느 정도일지는 명확하지 않고, 계절적 요인 등 다른 요인도 발생할 수 있어 아직은 하나의 가능성으로 두고 충분히 예방 접종과 거리두기를 강화해야 할 시점"이라며 "(확진자 감소 가능성에 대해) 과대하게 해석하는 것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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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mRNA백신 접종간격 조정 아직 검토 안해…2차 접종 SNS예약 준비중"

"오접종 대상 재접종 여부는 전문가 자문·항체검사 통해 결정"

전국민 백신접종 70% 향해, 오늘도 순조롭게 진행되는 백신접종
전국민 백신접종 70% 향해, 오늘도 순조롭게 진행되는 백신접종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7일 오후 서울 마포구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접종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1.9.7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방역당국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이달 중 확진자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낙관적 전망은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7일 정례 브리핑에서 향후 확진자 전망과 관련해 "복수의 수학적 모델링 결과를 종합해보면 현재 예방 접종률과 거리두기가 어느 정도 진행된다면 9월 중 코로나19 환자의 감소 요인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다만 "그 감소의 폭이 어느 정도일지는 명확하지 않고, 계절적 요인 등 다른 요인도 발생할 수 있어 아직은 하나의 가능성으로 두고 충분히 예방 접종과 거리두기를 강화해야 할 시점"이라며 "(확진자 감소 가능성에 대해) 과대하게 해석하는 것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코로나19 브리핑하는 이상원 역학조사분석단장
코로나19 브리핑하는 이상원 역학조사분석단장

(청주=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이 10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8.10 kjhpress@yna.co.kr

정부는 화이자·모더나 등 mRNA(메신저리보핵신) 계열 백신 수급 문제로 인해 6주로 늘린 접종 간격을 다시 4주로 단축하는 방안은 현재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관련 질의에 "접종 간격을 6주에서 4주로 조정하는 것은 현재 도입된 백신 물량만으로는 판단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앞으로 필요한 백신 물량의 도입 일정, 9∼10월 수급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답했다.

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잔여백신 당일 예약 서비스를 1차 접종뿐만 아니라 2차 접종으로도 확대할 방침이다.

김 반장은 "현재 카카오나 네이버를 통한 당일예약은 1차 접종만 가능하게 돼 있지만, 잔여백신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2차 접종도 가능하게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이를 통해 늘어나는 2차 접종 대상자 숫자를 추계하긴 어려우나, 전날 기준으로 잔여백신을 활용한 1차 접종 인원이 약 7만6천명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코로나19 백신이 독감 백신 이외의 자궁경부암·간염 예방 백신 등과도 따로 접종 간격 제한을 두지 않고 있어 타 백신을 접종하더라도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데 무리가 없다고 부연했다.

한편 최근 일선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오접종 사례 사후 관리와 관련해선 "유효기간이 만료된 백신을 이용한 접종이 발생했더라도 이후 이상반응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재접종 여부는 해외 기준·전문가 자문과 항체 검사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예진 받는 시민들
예진 받는 시민들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7일 오후 서울 마포구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예진을 받고 있다. 2021.9.7 superdoo82@yna.co.kr

sykim@yna.co.kr

위드 코로나 언제쯤? 정은경 "10월말이면 가능할 것"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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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FAJfMsBk_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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