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 시대 여행은…국제 관광박람회 킨텍스서 개막
송고시간2021-09-09 09:59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국내외 관광 콘텐츠를 선보이고 관광산업의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제6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가 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오는 12일까지 4일간 이어지는 박람회에는 국내 97개 지방자치단체와 해외 14개국, 일반관광콘텐츠 기업 등 모두 181개 단체가 참석해 300여 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올해 박람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국내 관광산업의 선제 대응"을 주제로, 코로나19 상황에 침체한 관광산업 내 활발한 네트워킹과 정보 공유의 장을 여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박람회는 세 가지의 대주제로 나뉘어 진행된다. 국내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는 '대한민국 방방곡곡 여행박람회'와 관광산업의 미래를 엿보는 '아시아 스마트관광 산업대전', 관광산업 비즈니스를 위한 'KITS Travel Mart' 등이다.
특히 '아시아 스마트관광 산업대전'에서는 관광산업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는 스마트관광에 대한 체험과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스마트관광은 여행지 정보 등을 스마트폰과 모바일 기술을 활용해 해결하는 관광을 말한다.
이번 박람회는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하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참석할 수 있다.
정창수 박람회 조직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관광산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산업기반 조성, 맞춤형 스마트관광 서비스의 수요 증가에 따른 데이터 정보서비스업 분야 발전, 아시아를 대표할 수 있는 관광박람회 마련 등을 위해 올해 처음 선보이는 혁신적인 콘텐츠 박람회"라고 말했다.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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