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영상] 러시아 장관, 인명 구하려 절벽서 뛰어내리다 숨져

송고시간2021-09-09 15:08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k9fAPh1LaHA

(서울=연합뉴스) 북극에 가까운 시베리아 북부 지역에서 비상사태 예방 훈련에 참여했던 예브게니 지니체프(55) 러시아 비상사태부 장관이 사고를 당한 영화감독을 구하려다 두 사람이 함께 목숨을 잃었습니다.

지니체프 장관은 8일(현지시간) 고지대에 위치한 소방 시설 건설 현장을 시찰하다 옆에서 촬영 중이던 영화감독이 발이 미끄러지면서 절벽 아래 물에 빠지자 그를 구하려 물로 뛰어들다 튀어나온 암벽에 충돌하면서 숨졌다고 목격자들이 전했습니다.

사고를 당한 영화감독은 현지의 유명 영화감독 알렉산드르 멜닉(63)으로, 역시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상사태부는 "다른 사람들이 망연자실한 사이 지니체프가 장관이 아니라 구조대원으로서 1초도 망설이지 않고 영웅적으로 행동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정보기관 연방보안국(FSB) 부국장 등을 지낸 지니체프 장관은 2018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의해 비상사태부 장관에 임명됐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황윤정·남이경>

<영상:로이터>

[영상] 러시아 장관, 인명 구하려 절벽서 뛰어내리다 숨져 - 2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