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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물건 훔친 치매 할머니를 이렇게까지…美경찰 35억원 배상

송고시간2021-09-0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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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Ag887twsYRY

(서울=연합뉴스) "멈추세요. 방금 월마트에서 나왔죠?"

한 가게에서 나온 70대 치매 할머니 캐런 가너(73)의 뒤로 경찰관 오스틴 홉이 따라붙습니다.

가너는 "집에 가겠다"고 저항하지만, 경찰관은 그녀를 거칠게 밀어붙였고 팔을 뒤로 돌려 땅바닥에 넘어트린 뒤 수갑을 채웠습니다.

미국 콜로라도주 러브랜드시(市)의 거리에서 작년 6월 발생한 사건입니다.

가너의 혐의는 가게에서 13.88달러(1만6천 원)짜리 물건을 훔쳤다는 것이었습니다. 체포되는 과정에서 가너는 어깨를 다쳤습니다.

경찰의 진압에 가너의 그의 가족들은 가만있지 않았습니다.

"경찰이 70대 치매 노인을 폭력을 동원해 강압적으로 체포했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홉은 2급 폭행 혐의로 기소됐는데요.

AP통신에 따르면 러브랜드시는 8일(현지시간) 가너에게 300만 달러(35억 원) 배상금을 지급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박혜진·최수연>

<영상: 로이터>

[영상] 물건 훔친 치매 할머니를 이렇게까지…美경찰 35억원 배상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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