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12일 부산 키움전 앞서 최동원 10주기 추모행사
송고시간2021-09-10 13:39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고(故) 최동원(1958-2011)을 기리는 10주기 추모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는 오는 12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더블헤더 1차전을 앞둔 낮 12시부터 부산 사직구장 광장에 위치한 최동원 동상 앞에서 헌화식을 한다.
헌화식에는 고인의 모친 김정자 여사와 롯데 이석환 대표이사, 성민규 단장, 래리 서튼 감독, 주장 전준우가 참석한다.
더블헤더 1차전 개시 직전인 오후 2시에는 전광판을 통해 추모 영상이 송출되며 외야 관중석에는 10주기를 맞아 대형 통천이 걸린다.
선수단은 경기 전 묵념으로 고인을 추모하며 고인이 활약했을 당시 착용했던 1984년 챔피언 홈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무쇠팔'로 당대를 풍미한 최동원은 한국이 낳은 불세출의 투수로 평가받는다.
1984년 롯데 우승 당시 최동원이 한국시리즈 일곱 경기 중 5번 등판해 4승을 거둔 건 불멸의 기록으로 남아 있다.
은퇴 후 한화 이글스 2군 감독 등을 지낸 최동원은 대장암으로 투병하다가 2011년 9월 14일에 세상을 떠났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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