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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한 후임 찾아가 손도끼로 위협·돈 요구…피해자 극단 선택

송고시간2021-09-1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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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제대 후 손도끼를 들고 후임을 찾아가 돈을 달라며 협박한 2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충남 서산경찰서는 특수공갈 등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10시께 상근 예비역 후임이었던 B씨 주거지 인근으로 찾아가 폭언을 하며 금품을 요구하는 등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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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경찰, 20대 특수공갈 혐의 구속…공범 군 경찰 수사받아

서산경찰서 현판
서산경찰서 현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산=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제대 후 손도끼를 들고 후임을 찾아가 돈을 달라며 협박한 2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충남 서산경찰서는 특수공갈 등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10시께 상근 예비역 후임이었던 B씨 주거지 인근으로 찾아가 폭언을 하며 금품을 요구하는 등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같은 부대 후임인 공범 C씨와 함께 B씨를 찾아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범행 당시 손도끼를 손에 들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B씨는 A씨로부터 협박을 받은 같은 날 오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 관계자는 "C씨는 군 경찰에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psyk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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