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을 나누고 싶어요" 로또 3등 2개 당첨금 전액 기부
송고시간2021-09-14 11:52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로또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 직원이 본인의 로또 3등 당첨금을 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부산사랑의열매에 기부했다.
14일 부산사랑의열매에 따르면 지난 13일 부산사랑의열매 사무국에서 이와 관련한 기부금 전달식이 열렸다.
부산지역 로또 분석 서비스 업체에 근무 중인 직원이 979회 로또 3등에 2개가 동시에 당첨돼 받은 당첨금 전액인 173만8천202원을 기부한 것이다.
구체적인 인적 사항을 밝히지 말 것을 요청한 이 직원은 "뜻하지 않게 3등이 2개나 동시에 당첨됐다"며 "주위 많은 사람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요즘 어려운 분들께 작게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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