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외국인·격리 중 확진으로 확산 지속…21명 신규 감염
송고시간2021-09-14 14:33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에서 외국인 감염에 격리 중 확진 사례까지 겹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21명이 신규 확진돼 지역 누적 확진자는 4천510명으로 늘어났다.
이달 들어 일일 확진자는 지난 12일(14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20∼40명대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 경로는 외국인 고용사업장 전수 검사 관련 6명, 광산구 외국인 집단 감염 관련 6명, 광산구 물류센터 관련 2명, 기존 확진자 관련 4명, 전남 확진자 관련 1명, 경로를 확인하고 있는 2명 등이다.
외국인이 14명으로 3명 중 2명꼴이다.
전체 확진자 중 5명은 격리 중 또는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8일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인 60대가 숨지면서 지역 사망자도 28명으로 늘었다.
백신 접종 후 확진자는 1차 242명, 2차(얀센 1차 포함) 105명 등 모두 347명이다.
2차 접종 후 확진 중 9건은 해외 유입, 33건은 접종 후 14일 이내인 것으로 확인됐다.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는 모두 414건으로 델타형이 380건을 차지했다.
이날 0시 기준 광주의 백신 접종률은 1차 65.4%, 2차 40.0%였다. 전국 평균은 각각 66.2%, 39.9%였다.
sangwon700@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9/14 14:3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