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진, 코로나19 mRNA 백신 임상 투여 개시
송고시간2021-09-14 15:32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아이진[185490]은 자체 개발하는 mRNA 기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EG-COVID'의 임상 첫 단계 투여를 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아이진은 지난달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EG-COVID'의 임상 1·2a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임상 1·2a상이 동시에 승인된 데 따라 아이진은 1상에서 안전성 등을 확인하고 차례로 2a상 시험을 하기로 했다.
임상은 총 두 단계로 나눠 시행된다. 먼저 첫 단계에서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총 45명을 투여 용량에 따라 3개군으로 나눈 뒤 백신 후보물질을 투여해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한다. 약 3개월 이후에는 첫 단계 투여에 대한 중간 분석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다. 2단계는 다기관 임상시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후보물질은 국내 기술로 개발된 mRNA 기반의 코로나19 백신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 정보를 가진 유전자를 mRNA 형태로 주입해 체내에서 항원 단백질을 합성하고, 이 항원 단백질이 면역세포를 자극해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중화항체 생성을 유도한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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