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대검 '尹장모 대응 문건' 작성 의혹…정보라인 가동됐나?

(서울=연합뉴스) '고발 사주' 의혹에 손준성 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이 사실상 개입한 사실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전 검찰총장 보좌진의 조직적 관여를 의심케 하는 정황이 추가로 제기돼 주목됩니다.

윤 전 총장 가족 사건에 검찰이 조직적으로 대응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검 내부 문건이 공개되면서 '고발 사주' 의혹의 배후에도 대검의 정보 라인이 개입한 게 아니냐는 의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세계일보가 14일 공개한 윤 전 총장 장모 사건에 관한 대검 내부 문건은 윤 전 총장의 장모 최씨가 연루된 4건의 현황을 정리한 것인데요.

문건에서는 최씨를 '피해자'와 '투자자'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일부 내용은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정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문건의 정확한 작성 주체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지만, 문건 작성 형식이나 수집 정보 내용 등에 비춰 검찰의 정보 라인인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실이 관여했을 것이라는 의심을 사고 있습니다.

이에 대검 관계자는 "어떤 문건인지 확인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박혜진·손수지>

<영상: 연합뉴스TV>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9/14 16: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