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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총리 화가 어머니 별세…파킨슨병 진단 후 약 40년 작품활동

송고시간2021-09-1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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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세로 갑자기 숨져…'모든 인간 동등한 가치' 일깨워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어머니 샬럿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어머니 샬럿

[샬럿 존슨 월 페이스북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어머니인 화가 샬럿 존슨 월이 79세로 별세했다고 더 타임스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존슨 총리의 가족은 샬럿이 런던 세인트 메리 병원에서 갑작스럽지만 평화롭게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샬럿은 40세에 파킨슨병 진단을 받은 후에도 작품 활동을 해왔다.

존슨 총리는 어머니가 모든 인간이 동등한 가치를 가지고 있음을 가르쳐줬다고 말해왔다.

샬럿의 아버지는 유엔(UN)과 국제통화기금(IMF), 유럽인권위원회 고문을 지낸 제임스 포셋 경이다.

샬럿은 옥스퍼드대 재학 중에 존슨 총리의 아버지 스탠리 존슨을 만났다.

그는 약혼자가 있었으나 스탠리와 사랑에 빠졌고 8개월 후 결혼했다. 이들은 1964년에 첫아들인 보리스 존슨을 낳은 뒤 셋을 더 얻었으나 1979년 이혼했다.

그는 1988년엔 미국인 역사학자 니컬라스 월과 결혼했으나 이후에도 전 남편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그는 아들이 유명 정치인이 됐지만 앞에 나서지 않고 조용히 지내왔으며,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merci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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