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한미 제안한 대화 받아 들어야"
(서울=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프랑스가 북한의 최근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와 관련해 역내 긴장 고조로 이어질 수 있는 어떠한 행위도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14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 통신이 보도했다.
프랑스 외교부는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에 우려를 표하면서 "북한이 지역적, 국제적 위협인 대량파괴 무기 프로그램을 고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프랑스는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따라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대량파괴 무기 폐기 과정에 성의를 보이고, 역내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는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며 미국과 한국이 제안한 대화 제안을 받아들일 것을 촉구했다.
북한은 지난 11일과 12일 새로 개발한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13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알렸다. 지난 3월 이후 반년만의 시험 발사다.
다만 순항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위반에 해당하지는 않는다.
chinakim@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9/15 07:4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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