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칠봉에 '한빛마루 공원' 조성…설계 공모 절차 진행
송고시간2021-09-15 11:07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완산칠봉에 '한빛마루 공원'을 조성하기 위한 설계 공모 절차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오는 24일 전국 설계업체를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은 뒤, 이달 말 현장 설명회를 통해 구체적 사업 내용을 알릴 예정이다.
이후 공모 설계안 접수와 심사 등을 거쳐 선정한 업체에 기본·실시설계권을 부여한다.
완산칠봉 한빛마루 공원은 2024년까지 총사업비 172억원을 들여 6.1㏊ 면적에 랜드마크 지구와 힐링캠프 지구, 플라워갤러리, 힐링로드 등 각기 다른 4개 지구로 꾸며진다.
랜드마크 지구에는 벙커형 전망대와 달맞이 정원이, 힐링캠프 지구에는 힐링센터와 옥상정원, 하늘 바람길, 풍욕장 등이 지어진다.
또 플라워갤러리에는 허브 가든과 향기 가든, 오색화단이 들어서고, 힐링로드에는 그림자 조경, 포장길 프린팅 등이 놓인다.
시는 한빛마루 공원이 시민들의 새로운 휴식공간이자, 힐링 관광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병집 시 정원도시자원순환본부장은 "공모에서 변화하는 공원녹지 패러다임에 대응하는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설계안을 마련하는 데 주안점을 두겠다"며 "한빛마루 공원이 전주를 넘어 전북 광역관광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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