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근 전 전주시 교육장, 전북도교육감 출마 선언

최영수 기자 기자 페이지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이항근(64) 전 전주시 교육장은 15일 "풍부한 학교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위드코로나와 인공지능(AI) 시대에 발맞춰 전북교육을 혁신하겠다"며 전북도교육감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교육장은 전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 교사, 지역사회와 다양하고 과감한 소통을 통해 전북교육 변화의 에너지를 끌어내겠다"고 밝혔다.

전북도교육감 출마 선언은 차상철 전 전교조 전북지부장, 천호성 전주교육대학교 교수에 이어 세 번째다.

이 전 교육장은 전북 교육예산 4조원 확보, 학습결손 해결을 위한 기초학력 지원센터 설립, 쌍방향 공공교육 앱 운영, 도시-농촌 공동 통학구 확충, 학교 폭력 해소를 위한 학생행복지원과 신설, 자기 주도 학습비 연간 50만원 지원, 학생 문화수당 학기당 5만원 지급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11월 예정인 전북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경선에서 승리해 더욱 따뜻하고 민주적이고 혁신적으로 전북교육을 바꿔놓는 민주 진보 교육감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공주사대를 나와 고창신림중 교사, 전교조 전북지부장, 군산회현중 교장, 전주시 교육장 등을 지냈으며 교육자치연구소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k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9/15 11:1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