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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트럼프가 전쟁 벌일까봐…중국에 몰래 전화한 미국 합참의장

송고시간2021-09-15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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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Xt7YXyIliIo

(서울=연합뉴스) 미국의 합참의장이 작년 대선 전후로 불안정한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중국과 전쟁을 일으킬 것을 우려해 중국에 몰래 '비밀 전화'를 했다는 웃지 못할 일화가 소개됐습니다.

전화의 목적은 중국 측을 안심시키기 위해서였는데요.

즉흥적인데다 예측을 불허하는 행동을 보여온 트럼프 대통령으로 인해 중국과 무력 충돌이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에 트럼프 몰래 행동에 나선 것이었는데요.

워싱턴포스트(WP)는 WP의 부편집자인 밥 우드워드와 로버트 코스타 기자가 조만간 발간할 저서 '위기'(Peril)에 이런 내용이 담겼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 책에 따르면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은 미국 대선을 불과 나흘 앞둔 작년 10월 30일 리줘청 중국 합참의장에게 전화를 걸었는데요.

밀리 의장은 통화에서 "미 정부는 안정적이고 모든 것이 괜찮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우리는 당신(중국)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공격할 경우 미리 알려주겠다고까지 했습니다.

두 번째 통화는 대선 후인 올해 1월 8일에 이뤄졌습니다. 대선 패배에 불복한 트럼프 지지층의 의사당 난동 사태로 미국이 그야말로 큰 혼란을 겪던 시점이었는데요.

밀리 의장이 "우리는 100% 안정적이다. 민주주의는 가끔 엉성할 수 있다"고 설득했지만, 리 의장은 쉽사리 진정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황윤정·안창주>

<영상:로이터>

[영상] 트럼프가 전쟁 벌일까봐…중국에 몰래 전화한 미국 합참의장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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