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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 요원해진 '옥천 묘목엑스포'…충북도 지원 없인 불가능

송고시간2021-09-1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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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충북 옥천군이 검토 중인 묘목엑스포 개최가 충북도의 지원 없이는 불가능하게 됐다.

15일 옥천군에 따르면 정부는 기초자치단체의 무분별한 국제행사 개최를 억제하자는 취지에서 올해부터 주관 기관을 광역자치단체로 한정했다.

옥천군 주관의 묘목엑스포 개최는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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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북 옥천군이 검토 중인 묘목엑스포 개최가 충북도의 지원 없이는 불가능하게 됐다.

식목철 때의 옥천 묘목시장
식목철 때의 옥천 묘목시장

[독자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15일 옥천군에 따르면 정부는 기초자치단체의 무분별한 국제행사 개최를 억제하자는 취지에서 올해부터 주관 기관을 광역자치단체로 한정했다.

그러면서 옥천군 주관의 묘목엑스포 개최는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김재종 군수도 이날 제291회 군의회 임시회에서 "국제행사 주관기관이 되는 충북도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묘목엑스포 개최의 당위성과 경제적 타당성 등을 철저히 검토해 도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옥천군은 묘목엑스포 개최의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산림바이오 혁신성장거점 조성, 묘목공원 명소화 등을 체계적으로 진행하면서 묘목산업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묘목산업 특구대학의 짜임새 있는 운영, 고품질 우량묘 생산기반 조성을 통한 옥천 묘목의 브랜드 가치 높이기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국공유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우리 군의 여건에 비춰볼 때 장기적 안목을 갖고 묘목엑스포 개최에 대한 단계별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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