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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 18개' DB, 한국가스공사 꺾고 2연승…KBL 컵대회 4강행(종합)

송고시간2021-09-1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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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외곽포가 불을 뿜은 원주 DB가 프로농구 컵대회 4강에 올랐다.

DB는 15일 경북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한국가스공사를 109-92로 제압했다.

DB는 이날 3점 슛을 한국가스공사(8개)의 두 배가 넘는 18개나 성공시키는 등 외곽포가 폭발하면서 여유 있게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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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준 18점' SK도 LG 누르고 A조 1위로 4강 합류

109-92 승리 거둔 원주DB
109-92 승리 거둔 원주DB

(상주=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15일 오후 경북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예선 한국가스공사 대 원주DB 경기.
원주DB 선수들이 109-92로 승리를 거둔 뒤 기뻐하고 있다. 2021.9.15 kane@yna.co.kr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외곽포가 불을 뿜은 원주 DB가 프로농구 컵대회 4강에 올랐다.

DB는 15일 경북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한국가스공사를 109-92로 제압했다.

이틀 전 상무와 1차전에서 고전 끝에 86-84로 힘겹게 승리했던 DB는 이로써 2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하고 4강에 진출했다.

DB는 D조 1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17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올해 6월 전자랜드를 인수해 새 출발 한 한국가스공사는 1차전에서 상무를 118-74로 대파했으나 DB에 패하면서 1승 1패, 조 2위로 창단 후 첫 공식 대회를 마쳤다.

DB는 이날 3점 슛을 한국가스공사(8개)의 두 배가 넘는 18개나 성공시키는 등 외곽포가 폭발하면서 여유 있게 승리했다.

허웅과 김종규(이상 4개)를 비롯해 나카무라 타이치, 박경상(이상 3개), 레나드 프리먼(2개), 김영훈, 김철욱(이상 1개)까지 7명이 3점 슛을 터트렸다. 센터 김종규가 던진 3점 슛 4개는 모두 림을 갈랐다.

드리블 돌파하는 허웅
드리블 돌파하는 허웅

(상주=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15일 오후 경북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예선 한국가스공사 대 원주DB 경기.
원주DB 허웅이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2021.9.15 kane@yna.co.kr

DB는 특히 전반에만 3점 슛 24개를 시도해 13개를 성공시키고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1쿼터에서 허웅의 3개를 포함한 6개를 넣었고, 2쿼터에서 센터 김종규까지 3개를 림에 꽂는 등 7개의 3점 슛을 터트려 전반을 64-50으로 앞섰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전반 9개의 3점 슛을 던져 2개를 넣는 데 그쳤다.

DB는 4쿼터 중반 한국가스공사가 앤드류 니콜슨의 3점 슛 등으로 89-80까지 따라붙자 허웅과 박경상의 연이은 3점 슛으로 응수해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날 프리먼은 28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허웅이 23점 4어시스트, 김종규가 18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DB의 승리를 합작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미국프로농구(NBA) 경력을 가진 캐나다 국가대표 니콜슨이 상무전에서 32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34점 11리바운드로 활약했으나 DB의 외곽포를 당해낼 재간은 없었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한국가스공사로 트레이드된 두경민은 친정팀 DB를 상대로 17점 3어시스트를 올렸으나 패배는 막지 못했다.

기뻐하는 SK
기뻐하는 SK

(상주=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15일 오후 경북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예선 창원LG 대 서울SK 경기.
SK 김선형 등 선수들이 득점 뒤 기뻐하고 있다. 2021.9.15 kane@yna.co.kr

앞서 열린 A조 경기에서는 전희철 감독 체제로 첫 공식 대회에 나선 서울 SK가 창원 LG에 83-71로 이겼다.

1차전에서 전주 KCC를 96-73으로 완파했던 SK도 2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하고 4강에 올랐다. LG는 1승 1패, 조 2위로 4강행이 무산됐다.

SK는 B조 1위(수원 kt 또는 고양 오리온)와 격돌한다.

전반을 37-41로 끌려간 채 마친 SK는 3쿼터에서 자밀 워니와 안영준이 8점씩 올리면서 63-58로 전세를 뒤집었다.

SK는 4쿼터 들어서도 최준용의 미들슛에 리온 윌리엄스의 골밑슛 등으로 리드를 지켜나갔다.

LG도 정희재와 서민수의 연이은 3점 슛으로 SK를 추격했다.

SK는 77-71로 앞서던 경기 종료 1분 42초 전 김선형이 과감하게 골 밑을 파고들어 2점 슛에 이은 파울 자유투로 3점 플레이를 완성하며 승기를 잡았다.

반면 LG는 서민수의 3점 슛이 불발되는 등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무릎을 꿇었다.

이날 안영준은 3점 슛 3개를 던져 모두 림에 꽂는 등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18점을 넣어 SK의 승리를 이끌었다.

워니가 골 밑을 든든하게 지키면서 14점 17리바운드를 올렸고 김선형이 17점 5어시스트, 최준용이 10점 5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SK는 이날 출전선수 명단에 든 12명이 모두 뛰었고, 11명이 득점을 기록했다.

LG는 1차전에서 22점 18리바운드를 기록했던 아셈 마레이가 16점 13리바운드로 2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달성하고 이관희도 16점 7리바운드의 성적을 냈지만, 전반전의 좋은 흐름을 끝까지 이어가지는 못했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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