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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리허설' 中전국체전 개막…백신 맞은 관중 수용

송고시간2021-09-1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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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내년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앞두고 15∼27일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에서 전국체육대회를 연다.

전국체전은 4년에 한번 열리는 행사로 올해는 엄격한 방역 조치 속에서 관중을 동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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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리허설' 中전국체전 개막…백신 맞은 관중 수용 - 1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이 내년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앞두고 15∼27일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에서 전국체육대회를 연다.

전국체전은 4년에 한번 열리는 행사로 올해는 엄격한 방역 조치 속에서 관중을 동원한다.

이번 대회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방역을 시험하는 장이다. 중국 언론은 '동계올림픽의 리허설'이라고 칭하기도 했다.

35개 종목에서 1만2천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는데 이는 2020 도쿄올림픽을 웃도는 규모다.

관중은 경기장 입장 전 2주 전 백신 접종을 마쳐야 하며 72시간 전에 받은 핵산검사 음성 결과가 있어야 한다. 선수도 백신 접종과 핵산 검사를 받아야 하며 선수촌에서만 지낸다. 공항과 기차역에서 선수촌까지는 '특별통로'로 이동한다.

산시성 성도인 시안(西安)으로 가는 비행기 탑승객은 출발 전 48시간 이내에 핵산 검사를 받아 음성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가오즈단(高志丹) 조직위원회 부주임은 기자회견에서 "도쿄올림픽을 참고한 방역 조치로 '제로 감염'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15일 저녁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이 참석해 개막을 선언한다. 개막식 공연에는 1만2천명이 동원된다.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 관계자는 실내 경기가 많았던 도쿄올림픽과 달리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대부분 야외에서 열리기 때문에 관중들이 전국체전처럼 직접 경기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글로벌타임스에 말했다.

그러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도쿄올림픽에 이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도 무관중으로 치러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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