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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기초연금 받는 65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

송고시간2021-09-1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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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가 내년부터 기초연금을 받는 만 65세 이상 시민에게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15일 기자간담회에서 교통복지 확대를 위한 방안 및 계획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춘천시는 내년부터 기초연금을 받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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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최대 20회 버스 무료…연간 8억원 소요 추산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내년부터 기초연금을 받는 만 65세 이상 시민에게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춘천 시내버스
춘천 시내버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재수 춘천시장은 15일 기자간담회에서 교통복지 확대를 위한 방안 및 계획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에 춘천시는 내년부터 기초연금을 받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동안 65세 이상이 되면 노인복지법에 따라 전철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버스는 감면 혜택이 없어 불평등 논란이 있었다.

춘천시는 다음 달 조례안을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시스템 구축 등 준비과정을 거쳐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대상 인원은 3만1천여 명으로 이는 춘천시 전체 65세 이상 어르신의 60%가량이다.

시행되면 어르신들은 읍면동에서 전용 교통카드를 발급받은 후 한 달에 최대 20번까지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춘천 시내버스 환승센터
춘천 시내버스 환승센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소요 예산은 주간 평균 3회 이용 시 연간 약 8억원으로 추산된다.

또 이달 말부터 버스 무료 환승을 무제한으로 할 수 있게 된다.

버스 무료 환승은 현재 40분 이내 2회지만 이를 60분 이내 무제한으로 확대한다.

춘천시는 현재 새로운 환승할인 시행을 위한 시스템을 준비 중이며 다음 달 말부터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재수 시장은 "대중교통은 이제 복지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이동권은 시민 삶과 직결된 기본권으로 환승할인 확대 시행 등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리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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