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장모측 "'대검 대응 문건' 아는 바 없어"
송고시간2021-09-15 16:55
(서울=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은순씨 측은 15일 윤 전 총장 재직 당시 대검찰청이 자신이 연루된 각종 형사사건에 대응하려고 내부 문건을 만들었다는 의혹에 대해 "전혀 아는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씨 측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최씨나 법률대리인들은 해당 문건의 작성자 및 작성 경위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보도된 '대검 대응 문건'은 최씨 주장과 논거에 반대되는 입장을 담고 있다"라고도 했다.
앞서 세계일보는 최씨가 연루된 사건의 현황을 정리한 문건을 공개하며 윤 전 총장 재직 당시 대검이 최씨의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작성한 내부 문건으로 의심된다고 보도했다.
최씨 측은 "변호인들이 모든 민·형사 판결문과 소송기록 등 충분한 기록을 확보하고 있다"며 "문건에 기재된 내용은 내용도 최씨 주장에 반하는 것이고 부실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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