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SK㈜, 2025년까지 첨단소재 5조1천억 투자…"글로벌 기업 도약"

송고시간2021-09-15 19:04

beta
세 줄 요약

SK그룹의 투자 전문 지주사인 SK㈜와 자회사들이 2025년까지 차세대 배터리 등 첨단소재 사업에 총 5조1천억원을 투자한다.

SK㈜는 15일 기관투자자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열고 '첨단소재 사업의 중장기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SK㈜는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및 선제적 투자를 통해 미래 핵심 소재 선점을 추진 중"이라며 "고부가, 고성장 신규 영역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글로벌 협업, 인수·합병을 통해 글로벌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이스트에이드®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반도체·배터리 등 집중 투자…"국내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

글로벌 반도체업체 (CG)
글로벌 반도체업체 (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SK그룹의 투자 전문 지주사인 SK㈜와 자회사들이 2025년까지 차세대 배터리 등 첨단소재 사업에 총 5조1천억원을 투자한다.

SK㈜는 15일 기관투자자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열고 '첨단소재 사업의 중장기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SK㈜는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및 선제적 투자를 통해 미래 핵심 소재 선점을 추진 중"이라며 "고부가, 고성장 신규 영역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글로벌 협업, 인수·합병을 통해 글로벌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SK㈜는 투자 지분 가치를 올해 7조원에서 2025년 25조원이상으로,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을 1조1천억원에서 3조4천억원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SK㈜와 자회사는 반도체 소재 사업에 2조7천억원, 화합물 배터리 소재에 1조원, 차세대 배터리 소재에 1조4천억원을 투자한다. SK㈜가 지분을 보유 중인 글로벌 1위 동박 제조사인 왓슨도 1조원을 자체적으로 투자한다.

SK㈜는 실리콘 웨이퍼의 생산량을 증대하고, EUV(Extreme Ultra Violet, 극자외선) 포토 등의 핵심 소재 국산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차세대 양극재를 연 5만t을 생산할 수 있도록 국내 생산 공장 등을 확장하고, 실리콘(Si) 음극재도 2023년 세계 최초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SK㈜는 지난달 첨단 소재 분야 핵심 계열사인 SK머티리얼즈[036490]와 합병하며 글로벌 첨단소재 선점에 나섰다.

SK㈜의 글로벌 투자 관리 역량과 재원 조달 능력이 SK머티리얼즈의 풍부한 사업개발 경험과 결합해 첨단소재 사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SK㈜ 관계자는 "첨단소재 관련 투자가 한국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산업의 안정적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pc@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