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1천855명, 어제보다 86명↓…16일 2천명 안팎 예상(종합)
송고시간2021-09-15 21:49
서울 706명-경기 622명-인천 135명 등 수도권 1천463명, 비수도권 392명
(전국종합=연합뉴스) 임미나 이영주 김서영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15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85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천941명보다 86명 적다.
지난주 수요일(9월 8일)의 중간 집계치 1천926명보다도 71명 적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천463명(78.9%), 비수도권이 392명(21.1%)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706명, 경기 622명, 인천 135명, 부산 56명, 충남 50명, 대구 46명, 강원 36명, 대전·경북 각 33명, 충북 32명, 울산 31명, 경남 28명, 전북 17명, 광주 12명, 제주 11명, 전남 6명, 세종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천900명대, 많으면 2천명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139명 늘어 최종 2천80명으로 마감됐다.
지난 7월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두 달 넘게 지속하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천211명) 이후 71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으며, 16일로 72일째가 된다.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2천49명→1천892명→1천865명→1천755명→1천433명→1천497명→2천80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1천796명꼴로 나왔다.
이 가운데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1천764명 수준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학교·직장 등 일상 곳곳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서울 은평구의 고등학교와 강동구의 고등학교에서는 각각 12명,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서울 송파구의 중학교와 인천 서구 중학교에서도 각각 11명, 15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또 인천 부평구 직장(2번째 사례·누적 26명), 부평구 콜센터(19명), 경기 시흥시 금속제조업(10명) 등 직장 내 종사자를 고리로 한 신규 집단발병 사례도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세종시 어진동의 한 음식점에서 종사자와 가족, 지인 등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s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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