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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비대위, 내일 합동분향소 설치…"숨진 넋들 추모"

송고시간2021-09-15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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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최근 생활고에 시달리다 세상을 떠난 자영업자들의 소식이 잇따라 알려진 가운데, 자영업단체가 숨진 이들을 추모하고 정부에 영업제한조치 철폐를 촉구하는 합동 분향소를 서울에 만들기로 했다.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자대위)는 "소상공인들의 자살률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현 상황은 정책적 문제를 떠나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야기되는 상황"이라며 "합동 분향소를 설치해 스스로 생을 마감하고 떠나간 많은 소상공인들의 넋을 추모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자대위 관계자는 "분향소는 서울에서 내일(16일)부터 3일 동안 열어둘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설치 장소는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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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제한조치 철폐 요구는 '살려달라'는 요청"

국화와 청구서
국화와 청구서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14일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으로 생활고를 겪다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한 자영업자 A(57)씨의 맥줏집 앞에 고인을 추모하는 메모, 국화 그리고 청구서 우편물이 놓여있다. 2021.9.14 see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성조 기자 = 최근 생활고에 시달리다 세상을 떠난 자영업자들의 소식이 잇따라 알려진 가운데, 자영업단체가 숨진 이들을 추모하고 정부에 영업제한조치 철폐를 촉구하는 합동 분향소를 서울에 만들기로 했다.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자대위)는 "소상공인들의 자살률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현 상황은 정책적 문제를 떠나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야기되는 상황"이라며 "합동 분향소를 설치해 스스로 생을 마감하고 떠나간 많은 소상공인들의 넋을 추모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자대위는 "제보를 통해 확인한 바 이미 수십여명의 소상공인들이 떠나갔다"며 영업제한조치 중단을 정부에 촉구하면서 "자영업자들의 외침이 도와달라는 요구가 아닌 살려달라는 생존요청으로 바뀌었음을 정부와 방역당국은 인지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자대위 관계자는 "분향소는 서울에서 내일(16일)부터 3일 동안 열어둘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설치 장소는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x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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