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5사단 장병들,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 힘 보태
송고시간2021-09-15 19:06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으면서 육군 35사단 장병들도 힘을 보태고 있다.
15일 육군 35사단에 따르면 육군 장병들은 3일부터 전북 전주시 종합경기장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병들은 1조 4명씩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이용객 접수와 문진표 수령, 대기 인원 안내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주민이 방문할 경우 휠체어를 제공하거나 이동을 돕기도 한다.
이도익(27) 병장은 "우리 아이들이 자라는 지역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정을 찾고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길 바라는 마음에 지원 근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35사단은 이달 30일까지 장병 총 224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3월에도 육군 35사단 장병 550명은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와 백신 보관소 등에 투입돼 지원·경계 활동을 펼쳤다.
35사단 관계자는 "수많은 시민을 상대하고 장시간 서서 해야 하는 힘든 일이지만, 장병들이 정성을 다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국가적 재난극복을 위해 장병들은 헌신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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