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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17일 주요경제국포럼 재소집…기후변화 논의

송고시간2021-09-16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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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참석 대상…오바마때 출범했다 트럼프 시절 중단

기후변화 관련 투자 필요성 역설하는 바이든
기후변화 관련 투자 필요성 역설하는 바이든

(골든 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콜로라도주 골든에 있는 국립재생에너지연구소를 방문해 연설하고 있다. 그는 올해 극심한 기후 변화로 인해 미국에 1천억 달러(약 117조2천억 원)에 달하는 경제적 손실이 예상된다며 "기후변화에 끼치는 영향을 늦추기 위한 투자를 내일이 아닌 바로 오늘 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는 17일(현지시간) 기후 위기 대응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에너지와 기후에 관한 주요경제국포럼(MEF)을 재소집한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화상으로 열리는 MEF는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4월 주최한 화상 기후정상회의에 뒤이은 것이자, 영국에서 예정된 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를 6주 앞두고 개최되는 것이다.

이번 회의에는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탈퇴한 파리기후변화협약에 다시 가입하는 등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 노력을 주도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강력한 조처의 시급성과 경제적 혜택을 모두 강조하며 다른 정상들에게 기후변화 목표를 강화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또 COP26 이후 기후변화 조처를 강화하려는 집단적이고 구체적인 노력의 발판으로 MEF를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밝힐 것이라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MEF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주요 국가의 대화를 심화하기 위해 구성됐지만, 기후변화 위험을 경시한 트럼프 행정부 들어 활동이 중단됐다.

오바마 행정부 시절에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중국, 유럽연합, 인도, 호주 등 17곳이 참여했고, 이번에는 참석 대상이 20곳으로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jbr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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