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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SLBM 시험발사 성공한 날…北 김여정, 문대통령 비난한 까닭

송고시간2021-09-16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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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st1LPt2-5lE

(서울=연합뉴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하며 남북관계가 완전히 파괴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첫 시험발사를 참관하면서 "북한의 도발에 대한 확실한 억지력이 될 수 있다"고 한 발언을 문제 삼은 것입니다.

15일 김 부부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담화를 내고 "남조선의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의 미사일 전력은 북한의 '도발'을 억지하기에 충분하다'라는 부적절한 실언을 했다"며 "한 개 국가의 대통령으로서는 우몽하기 짝이 없을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는 "대통령까지 나서서 (상)대방을 헐뜯고 걸고 드는데 가세한다면 부득이 맞대응 성격의 행동이 뒤따르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북남(남북)관계는 여지없이 완전 파괴로 치닫게 될 것"이라고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 부부장은 그러면서도 "우리는 그것(남북관계 완전 파괴)을 바라지 않는다"고 말해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날 북한의 비난 담화는 남측의 첫 SLBM 잠수함 시험발사에 촉각을 곤두세운 듯 문 대통령의 관련 발언이 나온 지 약 4시간 만에 신속하게 발표했습니다.

앞서 우리 군은 한국이 독자 개발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잠수함 발사시험에서 처음으로 성공했습니다.

발사시험은 이날 오후 국방과학연구소(ADD) 종합시험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와 군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이날 시험장에서는 장거리공대지미사일, 초음속 순항미사일, 고위력 탄도미사일, 우주발사체용 고체추진기관 연소시험 등도 성공적으로 진행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국이 SLBM을 잠수함에서 발사한 세계 7번째 나라가 된 것을 치하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안창주>

<영상: 연합뉴스TV, 청와대·국방부 제공>

[영상] SLBM 시험발사 성공한 날…北 김여정, 문대통령 비난한 까닭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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