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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교회협의회 "조용기 목사 소천 애도"…해외서도 추모메시지

송고시간2021-09-1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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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설립자 조용기 목사의 소천을 추모하는 메시지가 해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16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따르면 세계교회협의회(WCC) 요안 사우카 총무 대행은 전날 이 교회 이영훈 담임목사에 보낸 추모 서한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 설립자이자 원로목사인 조용기 목사의 별세 소식을 접하게 돼 매우 슬프다"며 "WCC를 대표해 유가족과 교회 신도분께 깊은 애도와 기도를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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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신학자 몰트만 박사·美하원의원 영 김도 애도

생전 조용기 목사와 독일 신학자 몰트만 박사
생전 조용기 목사와 독일 신학자 몰트만 박사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여의도순복음교회 설립자 조용기 목사의 소천을 추모하는 메시지가 해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16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따르면 세계교회협의회(WCC) 요안 사우카 총무 대행은 전날 이 교회 이영훈 담임목사에 보낸 추모 서한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 설립자이자 원로목사인 조용기 목사의 별세 소식을 접하게 돼 매우 슬프다"며 "WCC를 대표해 유가족과 교회 신도분께 깊은 애도와 기도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인이 2013년 부산에서 열린 WCC 제10차 세계총회 때 보여준 기여와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요안 사우카 총무대행은 "조 목사의 삶과 증거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유가족과 여의도순복음교회 신도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세계적 신학자로 평가받는 독일 튀빙엔대학교 신학대 명예교수인 위르겐 몰트만 박사도 조 목사의 소천 소식을 접하고서 교회 측에 소회를 전해왔다.

몰트만 박사는 "(조 목사가) 나보다 10년 일찍 떠나서 아쉽다"며 "그러나 성령 안에서 하늘과 땅이 하나이고, 영과 육이 하나이며, 생명과 죽음도 하나이므로 나는 항상 조 목사님과 성령 안에서 소통하며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몰트만 박사는 고인보다 10살이 더 많다. 두 사람은 1995년 처음 만난 이후 서구의 대표 신학자, 아시아의 목회자로서 인연을 이어왔다.

한국계 미국 연방 하원의원인 영 김(Young O, Kim·한국명 최영옥)도 추모 영상을 보내 "조 목사님은 하나님의 말씀과 능력으로 국민들을 깨우치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과 소망을 가질 수 있게 해주셨던 분"이라고 추억했다.

이어 "조 목사님을 본받아 대한민국의 교회가 또다시 세계적인 부흥을 이끌며 활력을 되찾는 역할을 감당할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한다"고 바랐다.

eddie@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3A59jHQX-9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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