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교생들, 대학 강의 들으며 진로 탐색
송고시간2021-09-19 08:35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10월 18일~11월 12일 4주 동안 관내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2기 '꿈꾸는 공작소'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꿈꾸는 공작소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진학 목표에 적합한 강의를 대학에서 직접 수강할 수 있는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이다.
총 11개 대학(광주교육대, 광주대, 광주보건대, 광주여대, 남부대, 동신대, 전남대, 조선대, 초당대, 한국폴리텍대, 호남대)에서 총 42개 강좌로 운영된다.
오는 23일까지 시 교육청에서 수강 신청을 마감하고, 수강 가능 인원 초과 시 무작위 추첨으로 수강 대상자를 선정한다.
강좌별 총 16차로 운영되고, 해당 강좌의 70%인 11차 이상을 수강한 학생들은 학교생활기록부에 수강 내용을 기록할 수 있다.
시 교육청은 올해 상반기에 대면·비대면 방식을 병행해 제1기 '꿈꾸는 공작소'를 운영한 바 있다.
10개 대학에서 38개 강좌를 운영했고, 총 596명의 학생이 수강했다.
학생 대상 설문 조사 결과 98.9%가 강의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시 교육청 중등교육과 이혜림 대입지원관은 "제1기 '꿈꾸는 공작소'에 참여한 학생들은 대학 강의 수강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탐색할 수 있었다"며 "학생들이 이번 제2기 '꿈꾸는 공작소'에도 많은 관심을 두고 참여해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9/19 08:3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