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정상회의 준비회의 열려…코로나 대응 등 정상선언 협의
송고시간2021-09-17 11:21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이탈리아 로마에서 10월 30∼31일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3차 셰르파 회의가 지난 15∼16일 피렌체에서 열려 최경림 G20 국제협력대사가 참석했다고 외교부가 17일 밝혔다.
각국 셰르파들은 지금까지 협의 결과를 토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보건, 기후·환경·에너지, 양성평등 등 정상 선언에 담길 의제별 문안 검토 작업을 벌였다.
이들은 또 향후 다른 팬데믹 위기에도 신속히 대응할 국제적 공조 체계 마련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아울러 올해 11월 영국에서 열릴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를 앞두고 G20 차원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조도 재확인했다.
최 대사는 G20 정상 선언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의 신속한 생산과 공평한 접근을 강화할 구체적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며 G20 차원의 인적 이동 원활화 논의를 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 셰르파 회의는 G20 정상회의 직전인 10월 27일∼29일 로마에서 열릴 예정이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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