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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랐던 양양 오색약수 살아났다…1주일 전부터 소량 용출

송고시간2021-09-1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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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말라버렸던 강원 양양 오색약수가 되살아났다.

17일 강원 양양군 오색리 오색관광지구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여름 내내 나오지 않던 오색약수가 1주일여 전부터 다시 용출되고 있다.

예전처럼 많은 양은 아니지만, 관광객들이 물맛을 보고 갈 수 있을 정도로 용출되고 있어 단풍철을 앞두고 애를 태웠던 주민들은 한숨 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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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말라버렸던 강원 양양 오색약수가 되살아났다.

17일 강원 양양군 오색리 오색관광지구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여름 내내 나오지 않던 오색약수가 1주일여 전부터 다시 용출되고 있다.

되살아 난 오색약수
되살아 난 오색약수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예전처럼 많은 양은 아니지만, 관광객들이 물맛을 보고 갈 수 있을 정도로 용출되고 있어 단풍철을 앞두고 애를 태웠던 주민들은 한숨 돌리고 있다.

오색관광지구의 대명사인 오색약수가 말라버린 것은 지난 5월 하순.

용출량이 조금씩 줄어들더니 5월 20일께부터는 아예 나오지 않았다.

이에 약수터를 찾은 관광객들은 아쉬움 속에 발길을 돌려야 했고, 인근 호텔의 탄산온천 증설을 원인으로 지목한 주민들은 양양군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주민들 요구에 따라 지난 6월 대책 마련에 나선 양양군은 증설 부분 가동을 중단하고 약수 용출 여부를 살펴보기로 호텔 측과 협의했다.

호텔 측도 주민들과의 상생 차원에서 온천수 취수량을 줄였다.

주민들은 약수가 되살아나 다행이라는 입장이다.

한 주민은 "관광객들이 약수를 받아 갈 수 있을 정도의 많은 양은 아니지만, 약수가 다시 나오고 있어 다행"이라며 "용출량 변화는 앞으로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mom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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