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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창업 열기 지속…'젊은 사장님' 증가율 1위

송고시간2021-09-23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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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올해 상반기에도 젊은 층의 창업 열기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창업기업(개인 창업기업 기준)은 66만8천 개로 지난해 동기보다 10.3% 줄었다.

지난해 연 2천만원 이하 주택임대소득 과세 시행으로 임대사업자 등록이 의무화되며 부동산업 창업이 급증한 것을 고려해 부동산업을 제외해도 30세 미만 증가율이 1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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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부진 영향…부동산업 제외 30세 미만 창업기업 상반기 8만개로 15%↑

청년창업(PG)
청년창업(PG)

[제작 이태호]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올해 상반기에도 젊은 층의 창업 열기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창업기업(개인 창업기업 기준)은 66만8천 개로 지난해 동기보다 10.3% 줄었다.

그러나 창업자가 30세 미만인 창업기업은 8만8천 개로 14.5% 늘었다.

또 30대가 5.0% 늘어난 반면 40대(-7.7%), 50대(-18.8%), 60세 이상(-31.3%) 등은 줄었다.

지난해 연 2천만원 이하 주택임대소득 과세 시행으로 임대사업자 등록이 의무화되며 부동산업 창업이 급증한 것을 고려해 부동산업을 제외해도 30세 미만 증가율이 1위였다.

올해 상반기 부동산업을 제외한 창업기업은 51만6천 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4% 늘었다.

이 중 30세 미만 창업기업이 8만1천 개로 15.1% 늘었다. 그다음으로 40대(11.8%), 60세 이상(11.7%), 30대(11.6%), 50대(7.7%) 순이었다.

지난해에도 부동산업을 제외한 창업기업은 전년보다 3.5% 늘었는데 이 가운데 30세 미만이 18.7%로 월등히 높았고 그 뒤를 60세 이상(7.8%), 30세(3.5%) 등이 이었다.

젊은 층의 창업 열기가 높은 것은 그만큼 고용 상황이 크게 개선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올해 상반기 월평균 취업자는 2천691만8천 명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발생 전인 2019년 상반기보다 0.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 중 30세 미만(-2.5%)과 30대(-4.8%), 40대(-3.4%), 50대(-1.0%) 등은 감소했고 60세 이상(15.8%)만 증가했다.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미래전략연구단장은 "청년층에게는 취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인턴십 등 일자리를 계속 경험할 기회를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표] 연령대별 개인 창업기업 증감률 (단위: 개, %)

연령 작년
상반기
작년
하반기
올해
상반기
올해 상반기
증감률
합계 463,120 479,198 515,875 11.4
30세 미만 70,168 81,938 80,780 15.1
30대 118,535 124,658 132,295 11.6
40대 120,137 121,391 134,351 11.8
50대 99,317 97,599 107,002 7.7
60세 이상 54,828 53,450 61,223 11.7
기타 135 162 224 65.9

※ 부동산업 제외.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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