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제주 한라산 등반객 28명 말벌에 쏘여…치료 후 귀가

송고시간2021-09-18 19:40

beta
세 줄 요약

제주 한라산에서 등반객 20여명이 단체로 말벌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분께 제주시 오등동 한라산 관음사 코스 5~15지점에서 등반객 28명이 말벌에 쏘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2016∼2020년 5년간 전국에서 벌에 쏘여 진료를 받은 환자는 총 6만4천535명이며, 이 중 절반이 넘는 3만4천980명(54.2%)이 벌들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8월과 9월에 발생했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이스트에이드®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 한라산에서 등반객 20여명이 단체로 말벌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말벌에 쏘여 치료받는 등반객
말벌에 쏘여 치료받는 등반객

(제주=연합뉴스) 18일 오후 3시 2분께 제주시 오등동 한라산 관음사 코스 5-15지점에서 등반객 28명이 말벌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벌에 쏘인 등반객이 소방 구조대원에 의해 치료를 받는 모습. 2021.9.18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bjc@yna.co.kr

18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분께 제주시 오등동 한라산 관음사 코스 5~15지점에서 등반객 28명이 말벌에 쏘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A(51)씨 등 2명은 두드러기와 오한 등 증세가 나타나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나머지 26명은 현장에서 응급조치 후 바로 귀가 조처됐다.

소방당국은 말벌집은 제거하고 다음날 추가 말벌집이 있는지 재확인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소방청은 벌 쏘임 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지난 7일부로 벌 쏘임 '주의보'를 '경보'로 격상했다.

2016∼2020년 5년간 전국에서 벌에 쏘여 진료를 받은 환자는 총 6만4천535명이며, 이 중 절반이 넘는 3만4천980명(54.2%)이 벌들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8월과 9월에 발생했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벌초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bjc@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