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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유치원-건설현장 등서 새 집단발병…감염경로 '조사중' 36.8%

송고시간2021-09-1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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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좀처럼 억제되지 않는 가운데 유치원, 어린이집, 시장, 건설현장, 의료기관 등 일상 공간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 중구 시장(3번째 사례)에서는 지난 11일 이후 종사자 33명과 이용자 1명, 가족 2명 등 총 3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 남동구 건설현장에서는 13일 이후 14명, 경기 안산시 어린이집(3번째 사례)에서는 10일 이후 총 18명이 확진돼 별도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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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락시장 집단감염 누적 299명, 아산시 자동차부품회사 총 75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천910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천910명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19일 오전 서울역 중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910명 늘어 누적 28만5천93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2천87명)보다 177명 줄었으나, 토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일요일)로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이다. 2021.9.19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좀처럼 억제되지 않는 가운데 유치원, 어린이집, 시장, 건설현장, 의료기관 등 일상 공간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 중구 시장(3번째 사례)에서는 지난 11일 이후 종사자 33명과 이용자 1명, 가족 2명 등 총 3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노원구 유치원(2번째 사례)과 강서구 시장에서도 15일 이후 각각 2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인천 남동구 건설현장에서는 13일 이후 14명, 경기 안산시 어린이집(3번째 사례)에서는 10일 이후 총 18명이 확진돼 별도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양산시 한 의료기관과 관련해 15일 이후 종사자 2명, 환자 25명, 지인 1명 등 총 2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강원 속초시 한 유흥업소에서는 13일 첫 환자가 나온 이후 전날까지 총 18명이 감염됐다.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시장 선별검사소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시장 선별검사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기존 집단발병 사례의 감염 규모도 꾸준히 커지고 있다.

서울 송파구의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 관련 확진자는 23명 늘어 누적 299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종사자가 25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가족 34명, 지인 7명, 이용자 2명이다.

충남 아산시 자동차부품회사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와 누적 75명이 됐다.

경북 구미시 체육단체와 관련해선 15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73명으로 늘었다.

그 밖에 경기 안산시 노래방(누적 44명), 전북 순창군 미인가 대안학교(56명), 충남 천안시 유학생(29명), 대구 서구 목욕탕(68명), 부산 수영구 마사지업소(27명), 강원 속초시 유흥업소(18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한편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환자 비율은 37%에 육박했다.

이달 6일부터 19일까지 최근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는 2만5천533명이며, 이 가운데 9천401명(36.8%)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 비율은 이틀 전 37.7%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withw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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