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서 5∼40㎜ 비 '귀경길 교통안전'…동해안 너울 조심
송고시간2021-09-22 06:24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강원 영서 내륙과 산지에 비가 내려 귀경길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원주 치악산 88㎜, 횡성 안흥 72.5㎜, 철원 동송 62㎜, 춘천 신북 52.7㎜, 홍천 팔봉 52.5㎜, 화천 사내 52㎜ 등이다.
이날도 오전에 영서 남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영서 중북부로 확대된 뒤 오후(17시)에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다.
국지적으로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낮 최고 기온은 내륙 23∼24도, 산지 20∼22도, 동해안 26∼28도 분포를 보이겠다.
낮과 밤의 기온 차는 10도 이상 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영서와 영동 모두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겠고, 방파제나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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